독일 4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공연이 27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은 깊고 화려한 유럽 정통 사운드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천재 지휘자란 평가를 받는 카렐 마크시숑과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가 합동으로 이끈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영국 출신의 카렐 마크시숑(41)은 최근 빈 국립오페라, 도이치오퍼 베를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등 유서 깊은 3개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한 이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휘자다.
비비아네 하그너는 13세에 주빈메타 지휘의 이스라엘 필'베를린 필 조인트 콘서트에 협연자로 나선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연주자로, 성숙한 연주와 침착한 무대 매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3만~9만원. 054)451-3040, www.gumi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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