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과 '문명의 공존.'
인류사에 있어 서로 다른 종교는 갈등의 진원지에 있었다. 종교간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런 종교간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고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한국종교문화연구재단 부설 현대종교문화연구소는 이달 17일 대구향교에서 '집단적 고통에 대한 제 종교의 이해'(관용과 배제의 종교사)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다양한 종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기독교, 불교를 비롯해 이슬람, 유교가 함께 자리를 했다.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 이주화 이맘(목사)은 '통일성과 다양성의 종교, 이슬람'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기독교의 입장을 대표한 계명대 김재현 겸임교수는 '집단적 고통에 대한 기독교의 이해: 아모스를 중심으로 한 BC 8세기 예언자들의 사회비판'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했다.
또 계명대 권상우 겸임교수와 부산대 윤종갑 겸임교수는 각각 유교와 불교의 입장에서 '유교에서 집단적 고통과 치유', '인간이 겪고 있는 고통과 구제'라는 주제로 종교는 달라도 인간이 갖고 있는 문제는 다르지 않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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