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아파트 분양 모처럼 활기…삼도뷰엔빌W 청약 인기

내년까지 4천여 가구 공급

최근 청약접수에 나서 순위마감을 기록한 구미 임은 삼도뷰엔빌W 아파트 단지 조감도.
최근 청약접수에 나서 순위마감을 기록한 구미 임은 삼도뷰엔빌W 아파트 단지 조감도.

구미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구미 임은 삼도뷰엔빌W는 이달 22, 23일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59㎡B, 84㎡가 순위마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이달 16일 문을 연 삼도뷰엔빌W 모델하우스에는 하루 평균 5천여 명이 찾는 등 최근 4년간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구미지역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도뷰엔빌W 아파트는 59㎡, 76㎡, 84㎡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됐으며 와이드 평면 설계 적용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워터월드, 블루스퀘어, 조이풀랜드, 보물섬어드벤처, 웰빙산책로, 펀펀코트, 멀티코트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마련했고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룸, 카페, 문고, DVD실, 입주자회의실, 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도뷰엔빌W 김용우 분양과장은 "거품을 뺀 합리적인 분양가와 최고급 마감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봉곡동에 e편한세상 아파트 1천254가구가 다음 달 중 분양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원호동에는 세영개발 아파트 596가구, 문성지구에는 대상종합개발(123가구)'반석주택(49가구) 등 소규모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옥계동에 중흥 S-클래스 아파트 1천237가구가 내년 상반기에 분양되는 등 구미에서 분양 계획 중인 아파트는 4천300여 가구에 이른다.

구미시 김영수 주택계장은 "구미지역은 미분양 감소, 신규 아파트 분양 호조 등으로 최근 분양 승인이 꾸준히 접수되는 등 3, 4년간 잠자던 아파트 분양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분양 물량이 4천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9월 밝힌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6월 1만7천462가구(대구 1만1천577가구'경북 5천885가구)이던 것이 올 7월 기준 8천782가구(대구 5천289가구'경북 3천503가구)로 4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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