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가 장애학생의 교육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의 개발·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근용 총장은 "대구사이버대를 장애학생이 가장 다니고 싶어 하는 대학, 가장 편안하게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준비할 수 있는 대학교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사이버대는 2007년부터 사이버대학으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수화통역 콘텐츠를 제작해 장애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해왔다. 2011년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해 수화·자막 콘텐츠 개발 및 제작 확대, 장애학생 활동보조 도우미 지원, 노트북 등 학습기자재 대여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장애학생지원센터-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3개 과목의 수화'자막 콘텐츠 지원을 통해 장애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국립특수교육원과 연계해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속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최근 교내 전체 장애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2012년 장애학생 요구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장애학생들은 공부하는 데 가장 불편한 점으로 '시험시간 부족'(41.5%)을, 개선이 시급한 수업 콘텐츠로는 '수화 및 자막 등 강의 서비스 지원 확대'(58.5%)를 꼽았다.
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한 이유는 '사회복지관련 직종에 취업'(48.8%), '상담 및 교육 직종에 취업'(29.3%) 등으로 답했다.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 및 취업 지원'(28.7%), '장애학생을 위한 장학제도 확대'(18.5%), '수화 및 자막 등 장애학생을 위한 교수의 배려'(12.9%)를 장애학생 관련 사이버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답했다.
김영숙 학생처장(특수교육학과 교수)은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학생들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2013학년도부터 수화·자막 콘텐츠를 학기당 20과목 이상 확대'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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