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크리스마스 시즌도…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보낼까요

우혜영 뮤 발레컴퍼니 공연…12월 1일 대구동구문화회관

우혜영 뮤 발레컴퍼니는 연말을 맞아 송년 드라마틱 환타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1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동구문화체육회관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공연되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레퍼토리.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미술, 또 재미있는 스토리와 무용 등이 어우러진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세계로,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도록 하는 환상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줄거리는 간단한다. 주인공인 클라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는다. 그리고 한밤중, 꿈속에서 사악한 쥐들과 '호두까기 인형' 군대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호두까기는 은인인 클라라를 눈꽃이 흩날리는 숲을 지나 과자의 왕국으로 데려가 흥겨운 파티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모두 60명이 출연하는 이번 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고전발레의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묘미를 잘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내용에서 더욱 상상력을 발휘해 극적 내용이 관객들에게 잘 표현되도록 영상과 조명, 표현 등에 차별화를 둔다. 2막 과자 나라의 인형들이 깨어나는 장면에서는 각 나라 인형들의 캐릭터가 더 신나고 재미있게 보여지도록 안무를 구성해 처음 발레를 보는 관객들도 공연을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VIP석 3만, R석 2만, S석 1만원. 문의 053)810-3149.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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