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자리한 ㈜보국전자는 가정용 전열기와 소형가전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1999년 설립된 보국전자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등상품으로 전국 2천여 개의 매장에 150여 품목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가전브랜드 중 시장 침투력은 보국이 선두에 있다"고 밝혔다.
보국전자의 주력 상품은 전열기다. 회사 측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장판을 생산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덕분에 보국전자는 과열 방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기술특허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차별화한 특허가 적용된 5중 안전시스템으로 화재 예방 기술도 갖췄다.
특히 온도 상승력과 소비자의 제품 만족도에서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회사는 2010년 25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기침구류 부문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보국전자 전열기의 또 다른 특징은 차별화한 디자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디자인팀이 변화하는 소비자 성향을 미리 파악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군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보국전자는 2007년과 2009년 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Good 디자인상'을 받았다. 또 2002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0년 대구시스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근 보국전자는 친환경'에너지절약형 제품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가습기의 안전성이 도마에 오르자 보국전자는 자연 발화식 가습기를 개발해 냈다. 화분에 물을 채워 티슈볼(필터)을 꽂아두면 티슈볼의 자연 증발 효과로 인해 공기 중에 수분이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습을 하는 제품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절약형 제품이다.
또 회사의 강점인 디자인을 가습기에 접목, 물방울 모양에서부터 꽃모양 등 집안 장식에도 어울리게 했다. 단순 가습기 역할에서 더 나아가 조명 기능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모두 접목시킨 가습기와 전열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