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색소폰 아마추어 연주자 48인으로 결성된 '예음 색소폰오케스트라'(사진)가 다음달 1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가곡 등 고전음악을 비롯해 민요, 가요 그리고 지역의 음악인들이 참여해 성악과 피아노 독주, 전자첼로, 하모니카 앙상블, 사물놀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하모니를 선보이게 된다. 1998년 대구, 경북지역의 동호인들이 모여 창단한 '예음 색소폰오케스트라'는 창단 14년째를 넘기면서 매년 장애인 시설과 양로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금까지 150여 회의 자선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또 2004년 1월 '예음장학회'를 설립해 가난한 이웃에게 난방비와 식비 등을 지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매월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휘자 김중영(61)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48명의 연주단원들이 직업, 나이, 성별 등을 초월해 색소폰이라는 공간 아래서 사랑과 조화의 음악혼을 불태울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 문의 010-350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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