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야성초교 방과후 영어교실 '효과 톡톡'

영어공연 발표대회 학부모 호응

영덕야성초등학교가 최근 영덕군민회관에서 개최한 'Fun Fun English Festival'(방과후 영어교실 학예발표회)이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지난 3월 초 영덕'야성 두 초등학교가 통합되면서부터. 교과부의 통합지원금을 받은 학교는 9월 방과후 영어교실을 열어 전교생 565명 가운데 30%가 넘는 아이들(185명)을 참여시켰다.

아이들은 동요와 스토리텔링, 스피치, 연극, 뮤지컬 등의 다양한 공연을 영어로 소화하며 학부모들에게 3개월간의 노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영덕야성초교 방과후 영어교실은 영어교육자격증을 가진 영미권 원어민 강사 4명과 보조강사 4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아이들을 맡아 매일 1시간씩 영어를 재밌고(fun), 즐겁고(enjoy), 쉽게(easy) 가르쳤다.

학교 측은 이번 영어교실이 학교통합지원금 운영 우수사례 및 농어촌 지역 방과후 수업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내실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덕야성초교 김외광 교장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방과후 영어교실 성공사례가 되면서 시골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아이들에게 심어줬다"며"나아가 우리 학교가 영어특성화 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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