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헬스 & 웰빙] 유방암'갑상선암

젊은 여성 발병률 늘어…30대부터 정기검진을

최근 갑상선암, 유방암 발생 비율이 증가하면서 조기검진, 정기검진의 중요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다른 암과 비교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만큼 조기에 발견하면 최소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특징적인 초기 증상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검진과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여성 암 1위 갑상선암, 2위 유방암

▷유방암, 가족력 있는 여성 검진 필수='2012 유방암 백서'(한국유방암학회 발간)를 살펴보면 지난 15년간 유방암 환자의 수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환자 분포를 살펴보면 40대가 37%로 가장 많고 40대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 발생률이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 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수유경험이 없고 비만, 조기 초경, 늦은 첫 출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조기 진단을 위해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을 받고, 40세 이상은 1, 2년 간격으로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또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연령에 관계없이 즉시 유방암 검사를 받아보도록 권하고 있다.

유방암 검진의 방법으로 유방촬영술(유방 엑스레이촬영)과 유방초음파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에게는 유방초음파가 적극 권장되는데, 그것은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은 치밀한 섬유조직으로 구성된 경우(치밀 유방)가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작은 병소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진단을 더욱 정확하게 하는 길이다.

▷갑상선암, 자각 증상 없어=갑상선암이 최근 들어 유방암을 제치고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갑상선암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기검진을 받지 않고서는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특이 증상 없이 목 앞부위에서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때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전이가 된 경우가 많다. 간혹 목의 통증, 쉰 목소리, 음식물 삼킬 때의 불편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초기암의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정기 검진이다. 갑상선 이상은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세침흡인검사(세포조직검사)라는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고해상도 초음파촬영기로 갑상선 종괴의 존재 여부와 종괴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초음파 검사 시 종괴가 발견되면 세침흡인 세포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 검사를 통해 종양의 양성, 악성(암)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순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30대부터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거나 목에 단단한 혹이 만져질 땐 반드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조기'정기 검진 중요

최근 들어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 갑상선 질환에 대한 조기검진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유방'갑상선 질환 특성화 진료기관인 퀸스유외과의 백낙원'김은미'박신영 원장은 "최근 유방암과 갑상선암이 젊은 연령에서 진단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며 조기검진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자각증상이 나타난 후 진료를 받는 것은 치료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쳐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퀸스유외과의 실제 암 진단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유방암, 갑상선암이 진단된 환자 중 40대 이하 환자가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미 원장은 "암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해 30대부터 조기'정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3명의 유방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퀸스유외과는 유방, 갑상선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특성화 의원이다. 유방과 갑상선 분야의 진단에 필수적인 최신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 및 유방촬영기, 맘모톰 수술기기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유방암 진단을 위한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유방 조직검사 및 절제수술(맘모톰)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조직검사 등 갑상선암 진단 검사도 당일 논스톱으로 진료가 가능하다.

퀸스유외과는 국민보험공단 암검진 지정기관으로 유방암, 자궁암 검진도 가능하다. 또한 여성형 유방 수술, 함몰유두 수술, 갑상선 고주파 시술 등을 수술해 한층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여성 전문의인 김은미'박신영 원장은 국제 모유수유전문가로 활동하며 모유수유 관련 유방질환을 접목하여 진료하고 있다. 문의 053)421-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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