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겨울을 노래하는 3인3색 감동 3배

소프라노 류진교, 테너 이응진, 바리톤 양효용

소프라노 류진교와 테너 이응진, 바리톤 양효용이 꾸미는 '3인 3색 오페라 스토리-겨울이야기' 무대가 내달 8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세 사람은 '투우사의 노래'와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 없네' 등을 비롯해 비제의 카르멘에 나오는 아리아 모음과 베르디의 이중창 가운데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에 나오는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이중창 '들리는가?'와 오페라 '운명의 힘' 중 테너와 바리톤의 이중창인 '알바노 숨어도 소용없다'를 들려준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출신의 가곡 작곡가 토스티(Francesco Paolo Tosti)의 작품, 세레나데, 최후의 노래 등도 들을 수 있다.

소프라노 류진교는 계명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마 산타 세실리아 국립음악원을 나와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지금은 대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 류진교 독창곡집 '집시의 노래' CD 음반도 냈다. 테너 이응진과 바리톤 양효용은 영남대 성악과를 나와 이탈리아로 유학을 다녀와 대구와 서울시립오페라단, 서울시향, 러시아 모스크바필 등과 협연을 한 바 있다. 또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조아가 특별출연하고 피아노 반주는 장윤영이 맡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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