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장학회는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장학재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달성장학회 장학생 선발 계획을 의결했다.
2013년도 장학생은 달성군에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를 3년 이상 계속 두고 있는 군민 또는 그의 자녀를 대상으로 예·체능 특기생을 포함한 일반장학생 140명, 특별장학생 7명을 선발해 2억 5천 4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2013년에는 다자녀세대 자녀 3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년 5백만 원씩 4년간 2천만 원을 지급하는 등 출산 장려를 위한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 다른 장학재단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달성장학재단은 기본재산이 55억 원이며, 100억 원을 목표로 매년 출연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문오 이사장은 "교육은 달성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열쇠이므로, 달성군에 살면서 성실하게 학업에만 매진하면 모든 학생들이 부모님 에게 의지하지 않고,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금까지는 학군 때문에 달성을 떠났지만, 앞으로는 찾아오는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도 달성장학생 선발에 따른 신청서 제출기간은 2013년 1월 9일 부터 2월 15일까지이며, 달성소식지 및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많은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달성군은 달성장학재단 외에 9개 읍·면별로 장학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가창면 이우장학회가 53억 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는 등 9개 읍·면 장학회의 장학기금 조성액이 총 139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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