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승리고 공동 담임 장나라, 최다니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

KBS2 월화극 '학교 2013' 3일 오후 10시

드라마 '학교'가 부활했다. KBS 2TV 새 월화극 '학교 2013'이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1999년 시작해 '시즌5'까지 나온 국민 청춘드라마 '학교'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았다.

'학교 1'의 연출자이자 '학교 2013'의 메가폰을 잡은 이민홍 PD는 "1999년에 만든 '학교'가 학생의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엔 학생, 선생님, 학부모의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나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다시 돌아온 학교는 스토리뿐 아니라 출연진도 막강해졌다. 배우 장나라, 최다니엘, 박해미, 이한위, 윤주상, 엄효석, 오영실이 막강 선생님 라인을 구축하고 배우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류효영 등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열여덟 꿈 많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줄거리는 극 중 5년차 기간제 교사 정인재(장나라 분)와, 강남 최고의 억대 연봉 스타 강사 강세찬(최다니엘 분)이 승리고의 골칫덩어리이자 애물단지인 2학년 2반의 공동담임을 맡게 되면서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의 시선으로 오늘날의 '학교'를 바라보게 되는 내용이다.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당하는 기간제 교사인 정인재와 신자본주의형 교사 강세찬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상극의 성격으로 공동담임 제도에 묶여, 험난한 앞길을 헤쳐나간다.

'학교 2013'은 절망과 상처로 가득한 학교에서 희망과 행복을 찾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 학교의 속살을 낱낱이 밝혀낼 리얼 스쿨 보고서다.

권성훈 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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