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경산시농민회'경산시민모임'민주노총 경산지부 등 경산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는 3일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정과 비리 없는 새 경산 건설을 시민의 손으로 이루자"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선거 후보들에게 노동자'이주노동자'농민'노점상'시민'여성'장애인'학생 등 각 분야별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성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들은 "부정비리로 단체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누가 가장 청렴한가, 누가 더 공명정대한가, 이것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기본적 품성"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느 후보의 경력이 더 화려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진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가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과거에 부정을 저지른 후보가 다시 선거에 입후보한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며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후보, 비리와 부정이 없는 후보,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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