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5일 대구지검 대강당에서 대구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강력범죄 피해자 가정 자녀의 장학 지원 결연식을 갖고 범죄 피해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등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류중일 감독과 진갑용'이승엽'박한이'오승환'장원삼'윤성환'안지만(배영수와 최형우는 일본 개인훈련과 신혼여행으로 불참) 등 감독과 선수 10명은 각각 피해자녀 2명과 결연을 하여 그들에게 내년 1년 동안 1인당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총 금액은 2천400만원.
선수들은 멘토로서 연간 한두 차례 범죄피해자 가정을 초청, 야구경기 관람 및 선수들과의 기념촬영, 사인볼 증정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 자녀들에게 관심과 격려활동을 펼친다.
2009년부터 매년 결연을 하여 온 삼성은 지금까지 모두 80명의 피해자녀에게 9천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대구지검 조영곤 검사장을 비롯해 제1차장검사, 제2차장검사, 형사제3부장검사와 삼성 김인 사장, 송삼봉 단장, 하춘수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결연 대상 아동 20명, 보호자 20명이 함께 자리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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