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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게으른 동물 '사기꾼' 딱정벌레…수법이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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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게으른 동물 '사기꾼' 딱정벌레…수법이 기가막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가장 게으른 동물 '사기꾼' 딱정벌레…수법이 기가막혀!

'가장 게으른 동물'

가장 게으른 동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지역에서 발견된 딱정벌레가 꼽혔다.

'에오코리도데루스 인크레더빌리스'라는 이름의 딱정벌레는 등딱지에 마치 손잡이 같은 돌기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손잡이로 흰개미 집에 빌붙어 살며 게으름을 피운다.

흰개미의 유충 또한 이 딱정벌레와 비슷한 돌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흰개미 성충이 딱정벌레를 자신의 유충으로 착각해 이 돌기를 잡고 들어 올려 먹이가 있는 장소로 옮겨주기 때문이다.

뿐 아니라 유충의 몸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까지도 모방이 가능해 흰개미들을 감쪽같이 속여 넘기는 딱정벌레는 그야말로 흰개미들의 노동의 대가를 날로 먹으며 무전취식하는 셈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딱정벌레를 '가장 게으른 동물'이라고 부르며 관심을 갖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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