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찾아오신 손님들이 새로 손님들을 모시고 오셔요."
풍천장어 전문 강나루집 주인 유금옥(43) 씨는 찾아 오는 손님들이 너무나 고맙다. 손님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받을 수 있는 만큼만 손님을 받는다. 욕심을 내다보면 서비스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어 정중히 다른 집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유 씨는 장어구이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매일 장어구이의 맛을 본다.
"풀어 놓고 먹이는 닭과 양계장에 가둬 놓고 먹이는 닭의 육질이 다르듯이 장어도 자연산과 양식은 맛에 현격한 차이가 나지요."
유 씨는 자연산 풍천 갯벌장어는 이곳 인천강이 선사하는 자연 최고의 선물이라고 극찬한다. 특히 유 씨는 강나루집 주변 선운사와 고인돌박물관, 서정주시문학관, 동호해수욕장 등에 대한 자랑과 청보리밭축제, 복분자축제, 수박축제, 고추축제 등 고창의 축제에 대한 민간 홍보대사를 자임할 정도로 손님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기도 한다. 도립공원 선운사 가는 길섶 인천강을 건너 영가교 바로 옆에 자리한 강나루집은 풍천장어 초벌구이나 생고기를 포장 판매한다. 택배도 가능하다. 063)561-5596.
권동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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