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돼야 인간성 갖춘 인재 양성 주력" 지케이학원그룹, 우키후네

'오늘도 웃는 얼굴로 인사를(今日も笑顔であいさつを)'.

지케이 산하 전문학교에선 어디서든 이 표어를 만날 수 있다. 우키후네 총장은 "기술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이런 사람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려면 무엇보다 인간성을 갖춘 인재가 돼야 한다"고 나름의 '인재관'을 강조했다.

그는 지케이 경영의 핵심 마인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세 가지를 꼽았다. '서비스 마인드' '사람' '계획과 실행'.

"우리의 고객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형, 고교 선생님, 업계이므로 그들의 요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 사람의 성장 없이는 조직의 성장이 없으므로 교직원을 인건비라는 코스트(비용)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업을 확대시키는 원동력으로 보아야 합니다.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만들어 실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업계와의 '신뢰'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업계로부터 신뢰를 받는 학생을 길러 내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계와 학교가 공동으로 질 높은 인재를 육성한다는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는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키후네 총장은 전문학교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그는 "일본 대학생 평균 취직률은 68.2%로 전문학교 평균 취업률 75.4%를 밑돌고 있다"며 "취직률이 높은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직업교육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케이의 차세대 개설하고 싶은 분야로는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한 의료'웨딩 등의 코디네이터 분야와 통신학교를 제시했다.

그는 "내년부터 계명문화대와 지케이학원 간 학생 교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한다"며 "양 학교가 공동으로 미용이나 제과,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콘테스트나 이벤트를 실시해 함께 경쟁하고 팀을 이뤄보는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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