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차기 총장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7일 총장 입후보자 11명 가운데 4명을 선정해 재단 이사회에 통보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이사회는 이르면 다음 주 후반, 늦어도 연말 내에는 회의를 소집하고 최종 적임자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새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다.
'본선'에 오른 후보는 배성현 교수(경영학부), 노석균 교수(화학공학부), 황재석 교수(기계공학부), 최순돈 교수(신소재공학부)등 4명. 이효수 현 총장은 탈락했다. 이와 관련 학내에서는 "임기 동안 활동을 많이 했는데 의외"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영남대 총장추천위는 이사회 추천 3명, 교수회 추천 3명, 직원노조 추천 1명, 총동창회 추천 1명, 이사장 추천 1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남학원 측은 "연말까지는 차기 총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전체 이사 11명 중 6명 이상이 의결하면 최종 총장 내정자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수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해온 영남대는 지난해 2월 '총장 선임에 관한 규정'을 제정, 총장추천위를 통해 선임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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