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의 요람이 될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대구사이언스파크'대구국가산단)가 1-4공구를 시작으로 본격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12일부터 2구역 내 1-4공구(77만7천592㎡)에 대한 조성 공사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1, 2구역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 853만4천㎡에 이르는 대구국가산단은 현재 1, 2, 3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1구역(1-1공구, 1-2공구, 1-3공구)은 LH공사가, 2구역(1-4공구, 1-5공구)은 대구도시공사, 3구역은 LH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각각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다.
당초 LH공사와 대구도시공사는 전체 구역에 대해 일괄 보상 후 단지를 1, 2단계로 구분해 공사에 착수하려고 계획했으나 LH공사의 자금 사정으로 전체 사업구역을 1~3구역으로 구분해 차례대로 시행하기로 대구시와 협약했다.
또 1구역과 2구역은 우선적으로 보상 및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1, 2구역에 대한 분양률이 60% 이상 진행되면 3구역에 대해 보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LH공사와 대구도시공사는 내년 3월까지 1, 2구역 내 공구별로 공사에 들어가 2016년까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18년까지 모든 구역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해양부가 2009년 9월 최종 승인'지정한 대구국가산단은 1999년 위천국가산단 조성 무산 이후 10년 만에 지역에 처음 생긴 국가산업단지다. 대구국가산단은 성서5차산업단지의 7배 수준으로 산업용지난 해결과 대기업 투자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서산단과 달성1차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2차단지 등과 더불어 낙동강 신산업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앞으로 이곳에 낙동강 오염을 최소화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 바탕의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업종을 유치한다.
또 43만㎡는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이 가운데 23만여㎡를 일본 기업 전용공단으로 만들 방침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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