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 100여개 산업체와 취업 MOU…대경대

수도권에서 더 알아주는 대경대는 예술
수도권에서 더 알아주는 대경대는 예술'예능 특성화로 명성을 쌓고 있다. 대경대 뮤지컬과 학생들의 공연 모습.

내년에 개교 20주년을 맞는 대경대는 철저한 직업교육 특성화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슈퍼학점제, 선택학점 다 학점제, 산학일체형 CO-OP 학점제, 1인 2전공 제도 등 다양한 학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방형'산학일체형 CO-OP프로그램으로 캠퍼스 강의실을 산업체 현장과 동일하게 꾸미고 외부에 공개하는 등 독특한 교육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 대학 38개 학과 학부 등 대 다수의 학과들이 이러한 개방형 교육을 이뤄 나가고 있다. 와이너리, 향수체험관, 42번가 레스토랑, 대경미니호텔, 뷰티'헤어 실습실, 항공기 실습실 등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학내기업은 외부 손님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코스가 되고 있다.

올해 취업률 통계에서는 전체 67,9%로 2천 명 미만 졸업자 대학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경대는 올해부터 예술, 예능, 문화 계열의 다소 불리한 취업률 구조를 바꾸기 위해 '온라인 e-취업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이 제도는 대경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1천500여 개의 기업체 및 전공과 연관된 기업체 1천여 개를 온라인 취업정보로 연계해준다.

다양한 해외 인턴십도 활용하고 있다.

대경대는 해외 100여 개의 산업체와 MOU를 체결하면서 '더블 플러스 CO-OP 해외 인턴십' 을 운영, 해외취업을 돕고 있다. 2010년부터 예'체능, 사회실무 계열의 우수 재학생을 선발해 대만, 중국, 일본, 스위스, 호주, 인도 등의 해외 산업체 현장으로 매년 300명을 파견하고 있다. 예체능 계열은 뉴욕과 유럽전역의 공연프로그램 스텝으로 파견하고 있다. 호텔매니지먼트, 호텔조리 계열 일부 학생들은 미국의 하얏트 레이전시, LA그랜드 호텔, 중국 매리엇 호텔 등에 취업하고 있다.

대경대는 지역 최초로 예체능 계열 학과에 '스타 교수제'를 도입했다. 방송인 김쌤 김홍식 교수, 나가수로 파워 보컬을 인정받고 있는 소찬휘 교수 등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신입생으로 이 대학을 노크하는 방송활동 연예인들도 늘고 있다. 인기그룹 인피니트 멤버 5명이 실용음악과에 2학년에 재학 중이고, 올해 걸 그룹 라니아 멤버 중 4명이 이 대학 실용음악과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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