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자랑…구미대

구미대는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학생들이 모바일 앱 디자인 교육을 받고 있다.
구미대는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학생들이 모바일 앱 디자인 교육을 받고 있다.

구미대학교는 올해 84.7%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졸업생 1천 명 이상 전국 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구미대는 잘 구축된 산학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350여 산업체와 가족회사를 맺고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를 비롯해 ADT캡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다양한 산업체와 고용예약을 맺어 학생들이 졸업 전에 취업을 확정받고 있다.

풍부한 장학금과 각종 무료 어학특강,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도 자랑이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교외 장학금 63억7000만원(국고 60여 억원 포함)과 교내 장학금 75억7000만원 등 139억여 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2012학년도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 지급할 장학금을 합하면 145억여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나눠 보면 연간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10만원에 이른다.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 564만원에 대비하면 54.9%로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 셈이다. 전체 장학금 수혜율도 91%를 넘어 재학생 대부분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는 구미대가 올해 각종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전년의 두 배가량인 국고장학금 60억여원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대는 2010년부터 국내 대학 처음으로 방학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선포했다. 각종 외국어특강을 비롯한 국제자격증 취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미국, 유럽 등 총 15개국에 800여 명의 학생들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 지자체가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100%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전국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6월에는 토익 550점 이상 수준의 전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2년 2차 글로벌 현장학습 선발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구미대는 전공심화과정으로 정보통신과, 자동차기계공학과, 사회복지과, 디지털디자인과, 산업경영과 등 5개 학과를 운영, 졸업 후 석사과정 진학도 가능하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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