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3개월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여야는 이구동성으로 대의민주주의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국민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18대 대통령 선거는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투표용지를 한 장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용구로 기표한 후 투표지를 보이지 않도록 접어서 투표함에 넣고 나오면 된다. 다만, 경북 경산시민들은 색깔이 구분된 시장 재선거 투표용지에도 기표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동시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들이 선거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투표용지 색상을 다르게 제작했다.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정당) 이상의 난에 기표하게 되면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투표지를 접었을 때 기표한 인주가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 또는 여백 등에 묻게 되더라도 다른 후보자란에 추가로 기표한 투표지가 아닌 이상 유효로 처리되며 투표지를 접지 않고 투표함에 투입하더라도 유효로 인정된다.
자신의 투표소 위치는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그리고 인터넷 포털사이트(다음'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표인증 샷 공유 및 투표 독려활동과 관련해선 자신이 단순히 투표한 사실을 알리는 투표인증 샷을 트위터 등에 게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 자신이 선택한 특정 정당'후보자를 밝히는 것은 불가하다.
더불어 개인이나 단체가 자신의 명의로 특정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추천 또는 반대 내용 없이 현수막'피켓 등을 이용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허용된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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