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 '심'이 20일 오후 1시부터 연극제 '순이의 눈물'을 복지관 내 지하강당에서 공연한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8명이 참여하는 '순이의 눈물'은 40분짜리 연극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을 그리고 있다.
2007년 10월에 창단한 극단 '심'은 거창실버연극제에서 동상을 받은 관록의 극단으로 창단공연 '울고 넘는 박달재' '배비장전' '춘향전' 등 다수의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2011년부터는 동구지역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성교육 인형극,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장효진 강사는 "이번 연극은 어르신들의 어려웠던 시절과 삶을 통해 함께 웃고 웃으며 작품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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