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올해 최강 싸움소를 가린 왕중왕전은 5, 6라운드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습니다.
청도공영사업공사와 한국우사회에 따르면 올해 경기 수는 889경기가 진행됐고, 우권누적매출액은 115억6천6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 마지막 날인 16일 일일매출 2억1천50만원으로 첫 2억원대 일일매출 돌파했습니다.
승강급제 시행, 승자승조'패자패조 경기방식 등 경기운영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싸움소의 승부 예측이 어렵고, 또 기술이 늘면서 증대된 관중의 흥미가 매출액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싸움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우주, 심판, 조교사, 발매원 등 소싸움 관련 종사자 25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싸움소 상금 및 수당과 함께 싸움소의 몸값이 오르면서 새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경기장 주변으로 관광코스가 형성되고, 인근 상권의 활성화로 매출신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소싸움이 경마나 경륜과는 달리 가장 한국적인 갬블경기로, 온 가족이 즐기는 레저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며 소싸움의 저변 확대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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