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와서 책도 읽어주시고 논술 수업도 하니까 정말 좋아요."
이달 14일 청도초등학교(청도군 화양읍)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청도 명품교육, 학부모 교육기부 독서논술교실'이 운영되었다.
22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반에 1, 2명의 학부모가 2시간 동안 독서 논술 수업을 진행하였다. 지난해는 참석한 학부모들이 적어 학년과 반을 선별해서 이루어졌지만 올해는 많은 학부모들의 호응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1학년 3반 수업을 맡은 박인숙(39) 학부모는 "딸아이 반 아이들 앞에서 처음으로 하는 수업이라 준비하는 것도 신경 쓰였고 수업할 때도 정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평소에 배워두었던 독서 논술을 우리 아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도정기 교장은 "우리 학교 학부모들이 동화 구연, 북아트, 독서 논술 등의 자격증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그 재능을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학생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루어져 우리 학교만의 아름다운 교육 기부문화로 정착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글'사진 변정숙 시민기자
멘토:청도'노진규 기자 ro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