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남녀 "새해 반갑지 않다(?)…솔직한 새해 소원은(?)"
아쉬운 2012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연말에는 미혼남녀들의 마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새해를 맞이하는 결혼적령기 남녀의 속내는 어떠할 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www.theone.co.kr)은 미혼남녀 756명(남성 351명, 여성 4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 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69.2%, 여성 72.3%가 '새해가 반갑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새해가 반갑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남성 36%가 '애인 없는 현실'을 1위를 꼽았고, 여성은 '적지 않은 나이'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들은 '여유 없는 결혼자금'(29.6%), '가족과 친지들의 잔소리'(20.5%), '적지 않은 나이'(13.4%)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애인 없는 현실'(26.2%)이 2위를 차지했고, '여유 없는 결혼자금'(23.5%), '가족과 친지들의 잔소리'(9.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에 대해서는, 남성들은 '애인 만들기'(51%), 여성들은 '1년 안에 결혼'(37.8%)을 1위로 꼽아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결혼시기에 민감한 성향을 보인 결과를 드러냈다.
이어 남성들은 '1년 안에 결혼'(23.4%), '결혼자금 모으기'(18.2%), '마지막 솔로여행하기'(7.4%) 순이었고, 여성들의 경우 '결혼자금 모으기'(26.3%), '애인 만들기'(24.3%), '마지막 솔로여행하기'(11.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의 석경로 실장은 "연말에는 솔로인 미혼남녀들이 결혼에 대해 성급한 생각을 많이 한다"며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되 적극적인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현명한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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