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26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여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로 C(2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달 21일 오후 4시 23분쯤 대구 중구 대봉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여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금품을 요구하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직원 B(48) 씨는 C씨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흉기에 맞아 입술 부위가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중학교 때부터 집을 나와 혼자 여인숙 등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해오다 원룸 전세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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