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26일 결별을 요구하는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중국인 S(32)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23일 오후 11시 10분쯤 경주에서 동거녀 J(24) 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J씨의 머리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경기도 안산으로 달아나 여관에 숨었지만 택시회사와 주변인 등에 대한 수사로 추적해 온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