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초교(교장 김상근)가 '한복교복 착복식'을 갖고 한복의 멋과 전통을 교육 과정과 예절 교육에 접목했다.
금천초교는 올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2 한복교복 프로젝트'에 디자인 및 제작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돼 1천500만원을 지원받았다. 한복교복 디자인 제작에 나선 학교 측은 한복의 멋과 활동성을 살리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와 교사,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선정한 최종안을 학생 투표로 결정했다. 또한 전통 두루마기의 선을 살린 겨울외투도 제작,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착복식에서 직접 한복교복 모델이 되는 '한복교복 패션쇼'와 '사물놀이' 공연도 펼쳤다. 학부모들은 "한복교복을 입으니 아이들의 행동이 더 차분해지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근 교장은 "한복교복을 계기로 학교 인근의 서원과 고택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우리의 멋과 전통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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