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득표율 51.6%의 지지를 얻어 48%를 득표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서울'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곳에서 문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박 당선인은 2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전국 최종 투표율이 75.8%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투표율 70%대를 회복했다. 연령대별 투표율은 20대가 가장 낮은 65.2%였으며 30대 72.5%, 40대 78.7%, 50대 89.9%, 60대 이상 78.8%로 나타났다. 한편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대선은 1960년 제4대 대통령 선거로 97%라는 사상 초유의 투표율을 보였다.
▶19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의 '제18대 대통령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48.9%를 나타내 두 후보의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인 1.6% 포인트 이내에 속해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 예상됐다. 반면 YTN 예측조사에선 박근혜 후보 46.1~49.9%, 문재인 후보 49.7~ 53.5%로 나타나 문재인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전망됐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9일 밤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문 후보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역부족이었습니다"라고 사과했으며, 이어 박근혜 당선자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18일 분식 프랜차이즈 '죠스 떡볶이'가 불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논란이 일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죠스 떡볶이는 홈페이지에 '고객님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죠스 떡볶이는 최근 서울시내 한 매장을 방문했다가 직원의 불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가 올린 글이 온라인에 퍼지며 비난이 일자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19일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안 전 후보는 출국 후 대변인을 통해 "이긴 쪽은 패자를 감싸며 포용하고, 진 쪽은 결과에 승복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주요 외신은 한국의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은 세대 간 대결 양상, 대선에 밀려 북한 로켓 발사가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했으며, '박 당선인은 대북 관계, 저성장 경제, 고령화 문제 및 복지비용 등 많은 도전에 부딪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12월18~23일)
1. 박근혜 대통령 당선
2. 대선 투표율
3. 방송 3사 출구조사
4. 문재인 패배 인정
5. 죠스떡볶이 사과
6. 안철수 출국
7. 박근혜 외신
자료:네이트(www.nate.com)
정리'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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