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삭막했던 벽면에 희망을 그리는 벽화사업, 조율과 화합의 풍경들

KBS1 '희망을 그리는 학교' 29, 30일 오후 7시 10분

KBS1 TV 송년특집 2부작 '희망을 그리는 학교' 편이 29, 30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낡고 삭막했던 학교 벽면에 희망을 그려넣는 학교 벽화사업 '희망 그리는 학교' 프로젝트는 서울시내 12개 초'중'고교에서 시행되며, 학생 스스로 주제와 아이디어를 내고 학부모와 지역민 그리고 특성화 고교 디자인 학생들과 함께 작품 갤러리 벽화와 희망타일 제작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2부 우리가 만드는 풍경'에서는 경쟁과 개인주의에 멍드는 청소년들을 다루고 있다. 화합보다는 경쟁에 익숙하고, 우리보다는 너와 나가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인문계 고교인 통영여고 학생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의 여고생들은 벽화를 그리면서 달라졌다. 통영여고 미술 동아리 '챌린지' 학생들이 통영 바닷가에 작은 항구, 소포마을에 벽화를 선물한 것. 그녀들은 과연 겨울이 오기 전까지 벽화를 완성할 수 있을까?

통영여고 미술 동아리 '챌린지' 학생들의 좌충우돌 벽화 도전기가 시작됐다. 통영여고 23명의 학생들이 처음으로 학교 안이 아닌 학교 밖에서 진행한 공동 벽화작업은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순조로운 작업을 예상했던 벽화작업은 악천후, 구성원들과의 불협화음, 그림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등으로 더디게 진행됐다. 마음처럼 쉽지 않은 작업에 학생들은 점점 지쳐갔다. 이런 과정 속에서도 조율과 화합으로 그녀들이 벽에 만들어낸 풍경은 어떨까?

여고생들의 공동 벽화작업이 어떤 결과를 연출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내레이션은 만능 탤런트 구혜선이 맡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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