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총 7만6천여가구로 전월에 비해 3천580가구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9.10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은 전월에 비해
총 5천900여가구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신규 분양물량 증가와 올해 말 종료되는
미분양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 건설사들이 미신고분을 등록하면서
전체 미분양 가구수가 늘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총 3만4천여가구로 전월대비 1천900가구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지방은 신규 미분양 증가로 전월보다 1천600여가구 많은 4만1천여가구였습니다.
이에 비해 대구는 3천700여가구로 900가구가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월대비 3천62가구 증가했고, 85㎡ 초과 중대형은
518가구 늘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천620가구 증가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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