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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2' 최우수 공무원' 장상섭 사무관·윤희란 주무관

올해의 우수공무원엔 7명 선정

경상북도는 2012년 최우수 공무원으로 투자유치단의 장성섭 사무관과 사회복지과의 윤희란 주무관을, 올해 우수 공무원으로 7명을 각각 선정했다.

장성섭 사무관은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입주한 기업의 불편을 개선해왔다. 특히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과 해외 투자 거점 무역관 지정, 해외 자문관 위촉 등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장 사무관은 이를 통해 경북도가 전국 외국인 투자유치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지정되는 데 공헌했다.

윤희란 주무관은 집배원 1천140여 명을 활용해 홀몸노인 등 취약가구를 방문하는 '행복나르미'와 공무원들이 팀을 이뤄 취약계층을 찾는 '복지돌이 기동팀'을 운영했다. 또 사회복지직 인력 148명을 확충하고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추진하는 등 경북도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인 우수 공무원 7명을 선정했다.

미래전략기획단의 권기섭 사무관은 독도 국민가곡 공모전과 이스탄불 문화엑스포 이후의 활용 방안,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 미래 전략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에너지정책과의 김승열 사무관은 차세대 원자로 건설과 국제 원자력 기능인력 교육원, 제2원자력 연구원 설립 등 원자력 산업을 통한 낙후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새마을봉사과의 김한수 사무관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새마을 리더 해외봉사단 15팀 82명을 파견하고 새마을 세계화 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등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쌀산업FTA대책과의 최영숙 사무관은 경북농민사관학교 재단법인화와 청년 리더 1만 명 양성 프로젝트 등 농어업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치수방재과의 이석우 주무관은 올해 3차례 태풍을 거치며 피해복구 사업을 원만히 진행했고 특히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 복구비용 3천779억원을 조속히 확보했다.

구미소방서의 김병각 소방경은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 사고 때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해왔다. 정책기획관실의 장미정 주무관은 정부합동평가의 분석과 자료 점검 등을 통해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평가 지표의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경북도는 올해 최우수 공무원에게 근무성적 가점 1점과 포상금 500만원, 우수 공무원에게 포상금 2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전 직원이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해왔다"며 "각종 외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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