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국과수 "메인 밸브 파괴로 염산 누출"

지난 12일 발생한 웅진폴리실리콘 경북상주공장 염산누출 사고는

염산탱크와 연결된 밸브가 파손돼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장을 둘러본 결과

메인밸브가 파괴돼 염산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육안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말할 수 없는 만큼 파괴된 밸브를 수거해

정밀 검사를 해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4명으로 구성된 국과수 감식팀과 경북지방경찰청은

염산이 누출된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염산 탱크를 점검하고

밸브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등 약 2시간에 걸쳐

사고 원인을 찾는데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공장 책임자, 사고 당일 근무자 등을 불러

유독물질 관리 실태, 공장 측 과실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사고 발생 3일째를 맞아 웅진폴리실리콘 공장 현장은

소석회 살포 등으로 안전 조치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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