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고] 초등학교 안전의 주역 '지킴이 어르신' 공경하자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질서가 유지되는 것은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질서를 실천한 경우도 있겠지만, 학교안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지킴이 어르신'들의 역할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에는 여러 '지킴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배움터 지킴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실버 안전지킴이', 그리고 경찰청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동안전지킴이'가 그것이다. '배움터 지킴이'는 학교 내부에서의 안전 활동을, '실버 안전지킴이'는 등굣길 교통정리를, '아동안전지킴이'는 학교 주변 순찰활동을 주 임무로 한다.

교사, 학부모,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킴이 운영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등을 설문조사한 바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를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82.5%에 달했다.

'지킴이' 어르신들은 분명 마음 든든한 고마운 분들이다. 이분들께 우리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심을 보이는 진정한 경로사상을 실천할 때이다.

박성훈(대구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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