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전통 관악기 대금과 서양악기의 기본이자 대표적인 악기인 피아노가 만난다.
31일 오후 8시 티하우스 코코로(앞산 카페거리 인근)에서는 '국악의 생활음악화'를 모토로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대금연주자 양성필과 중견 피아니스트 김태욱이 만나 마치 서로 대화를 나누듯 어우러지는 형태의 특별한 음악회 '대금과 피아노의 대화-만남'이 공연된다. 양성필 씨는 "맑고 잘 다듬어진 피아노의 화성과 리듬은 좋은 화분이 되고 자연적인 재료에서 나오는 깊고 청아한 대금의 소리는 난이 되어 쌍을 이룰 것"이라며 "따뜻한 홍차의 온기와 아담한 공간, 그리고 함께하는 특별한 소리의 대화에 귀 기울이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연주곡 '쇼팽 녹턴 op.9 no.2'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를 비롯해 대금독주곡 '청성곡'(淸聲曲) 등을 들려준다. 또 듀엣 연주로는 '가을의 속삭임'과 이수준 작곡의 연주곡 '대금과 피아노 op 1, op 2 , op 3', 대금연주자 양성필 작곡의 단소연주곡 '모헌풍류'(某軒風流)와 '新아리랑' 등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2만원. 문의 053)624-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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