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프이야기] 골프는 인생^^…골프는 자동차 운전과 닮았다

골프와 인생이 닮았다는 이야기는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다. 닮아도 너~무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한다. 지금도 골프와 인생의 닮은꼴 이야기는 다양한 버전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바로 '알까기'의 원리다. 그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

◆드라이버는 유산이다. 인생 성공은 유산과는 별개다.

1. 드라이버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고, 우드, 아이언, 퍼팅은 노력이다.

2. 드라이버를 잘 날렸다고 해서 반드시 점수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고, 드라이버가 비록 짧았다 하더라도 우드, 아이언, 웨지, 퍼팅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3. 아무리 유산을 많이 물려받았다고 하더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실은 점점 더 이 이야기와 멀어지고 있어서 우울하다.

◆골프는 자동차 운전과도 닮았다고 한다.

1. 배우자에게 가르쳐 주려다 부부 사이에 금 갈 공산이 크다.

2. 주말에 나가면 항상 밀려서 기다리거나 천천히 갈 수밖에 없다.

3. 해가 지면 라이트를 켜거나 중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4. 중간에 휴대폰 받다가 많이들 망가진다.

(기가 막히게 일치한다.)

◆골프는 자녀 교육과도 공통점이 있다.

1. 시키는 대로 잘 안 된다.

2. 공을 들이면 좀 낫다.

3. 팰수록 더 안 된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도움말=윤선달의 Fun & Joke 알까기 골프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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