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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쪼개 192가구에 생필품…상주시 공무원 행복나눔 봉사단

정만복(왼쪽) 상주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전하고 있다.
정만복(왼쪽) 상주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전하고 있다.

"나눔 사랑 실천에 공직 사회도 앞장서야지요."

상주시(시장 성백영) 전체 간부 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서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온정을 전하고 있다.

상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3명으로 구성된 '상주사랑행복나눔봉사단'(단장 정만복 부시장)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설 전까지 형편이 어려운 192가구를 직접 찾고 있다.

이들은 1가구에 평균 5만원 정도의 생필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총 824만원을 내놓았다. 지난해 5월 발족한 '상주사랑행복나눔봉사단'은 나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의 월급에서 매월 3만∼4만원씩 적립해 오고 있다.

상주시 6급 이상 여성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햇살지기회(회장 김진숙)도 형편이 어려운 20가구를 직접 찾아가 라면과 내의 등 생필품을 전하고 있다.

정만복 부시장은 "공직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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