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적정 학교 지원기금' 조례 추진

경상북도교육청이 통폐합된 농어촌 학교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를 만든다.

1일 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적정 규모 학교 지원기금'을 설치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통'폐합 지원금을 재원으로 교육감이 설립해 운용하고, 통합 학교의 시설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폐교 지역 학생'지역 주민의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달 입법 예고를 통해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3월 경북도의회를 거쳐 상반기 중 기금을 설치, 운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 관계자는 "기금을 조성해 통합 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 농어촌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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