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2개월 된 어린이가
경북 칠곡의 한 어린이집에서
떡볶이를 먹다 숨졌습니다.
보육교사가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부검결과 떡볶이가 기도에 걸려 질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족들은 어린이집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유아한테 떡을 주면 안되는데 떡을 줬다는 것도
납득이 안가고, 응급조치를 바로했다면
사망에 이르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먹으려던
떡볶이를 숨진 어린이가 먹고 싶어해서
잘라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과 교사의 과실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서영일 (칠곡경찰서 수사과장)
"(어린이집의)과실부분을 구체적으로 수사를 해서,
어린이집의 과실부분이 드러나면 형사입건을 해야되겠죠.
하지만 어린이집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히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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