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구FC가 이달 1일 아카디아 호텔 연습구장에서 열린 체코 슈퍼리그 FC브르노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올 시즌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체코 슈퍼리그에서 6위를 달리고 있는 브르노도 이날 어린 선수들로 경기를 했다.
한승엽, 강우열, 김유성, 이동명 등으로 짜인 대구 공격진은 활발한 자리교체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대구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얻어냈다. 전반 29분 강우열이 상대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다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유성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대구는 곧바로 브르노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했다.
대구는 전반 43분 조영훈의 크로스를 이동명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다시 2대1로 앞서나갔다. 이어 대구는 후반 6분 김흥일이 전방으로 내준 패스를 한승엽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3대1을 만들었다. 경기대 출신의 루키 한승엽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골을 터뜨려 당성증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대구는 후반 막판 연속 실점해 3대3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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