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도 경마처럼…. 청도소싸움 보러 오세요.'
5일 청도공영사업공사, 우사회 임직원 40여 명과 싸움소 주인 등 100여 명은 육중한 싸움소를 실은 차량 50여 대로 행렬을 이뤄 대구, 경산, 밀양 등지에서 이색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카퍼레이드는 16일 청도소싸움장 공식 개장을 앞두고 1t에 육박하는 싸움소를 싣고 다니는 이동 차량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전략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이날 카퍼레이드 참석자들은 소싸움장에서 이동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청도 시가지를 돌고난 후, 차량 50여 대를 2개 팀으로 나눠 각각 경산~시지~대구 시내~가창 방면과 밀양 방면을 거친 후 해산했다. 싸움소를 실은 차량들은 '청도소싸움 파이팅, 소싸움도 경마처럼' 등 래핑과 현수막을 부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박충배 사장은 "올해부터 소싸움장 개장 이후에도 싸움소 관련 모든 차량에 슬로건을 부착하고, 차량 5, 6대씩 수시로 도시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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