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화시민운동 실천 청소년 연극제에서 대상에 함지고등학교 '네네, 감 잡았습니다'가 차지했다.
이번 연극제는 (사)문화시민운동협의회(회장 직무대행 문무학)가 청소년들의 문화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6일 오후 1시 봉산문화회관에서 4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 연극동아리를 대상으로 친절, 질서, 청결에 대한 3대 실천사항을 테마로 1차 희곡을 공모, 심사한 결과 우수 7개 팀이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우수상은 달서구 청소년 쉼터 '하루살이의 반란', 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생각만으로는!', 장려상은 현풍고등학교 '만병통치약', 도원고등학교 '유치장 속 사람들'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 연기상 이진희(청소년극단 H'I), 최유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양이 수상했다.
김중효 심사위원장(계명대 연극예술과 교수)은 "참가작품 모두에서 친절, 질서, 청결에 대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특히 대상을 차지한 함지고등학교는 문화시민운동실천 시범학교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시민의식까지도 로봇에게 빼앗기는 가치전도 현상을 비판하는 상황 설정과 학생들의 뛰어난 연출 등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참가작품을 동영상으로 제작,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급 초'중'고에 배포하여 청소년들의 시민의식 함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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