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 SV)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맹활약하며 관련 동영상 3건이 지난주 인기동영상 순위 안에 들었다.
1위는 손흥민의 시즌 7호골 동영상이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이 0대 1로 뒤지던 전반 23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분에는 동료 데니스 아오고의 역전골을 도우며 1골'1도움으로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의 시즌 첫 도움 동영상도 지난주 인기동영상 7위를 차지했다.
구자철도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장면은 지난주 인기동영상 6위를 차지했다. 이달 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 1로 뒤지던 전반 25분 동료 얀 모라베크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에 힘입어 경기는 1대1로 비겼고, 구자철은 공격포인트를 4개(3골'1도움)로 늘렸다.
SBS 'K팝스타2' 동영상도 지난주 2건이 순위 안에 들었다. 이진우가 부른 프랭키 발리 'Can't take my eyes off you'(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 동영상은 2위, 최예근이 부른 아델 'Rolling in the deep'(롤링 인 더 딥) 동영상은 5위를 차지했다.
3위는 브라질에서 포획됐다는 외계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차지했다. 1분 남짓 동영상 속 외계인은 어둠 속에서 희미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큰 머리에 큰 눈을 하고 있지만 몸은 빼빼 마른 이 외계인은 움직이면서 말도 한다. 특이한 점은 주변에서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외계인이 자신을 촬영하는데 지구인에게 순순히 응하는 것이 이상하다' '조작인 것 같다' '사람이 특수분장을 한 것 같다'는 등 동영상 속 외계인의 존재를 의심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4위는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으로 제목은 '방어운전이 무슨 소용?'이다. 지난달 30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20초 남짓 동영상에는 참혹한 교통사고 장면이 담겨 있다.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은 편도 3차로에서 1차로로 운행하던 중 갑자기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넘어 들이닥친 검은색 중형 승용차와 부딪친다. 큰 충격음과 함께 차 앞유리가 깨지고, 피해 차량 안에서는 다급한 비명이 쏟아져 나온다.
동영상을 올린 글쓴이는 '방어운전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라며 '운전자는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화단형 중앙분리대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이처럼 갑작스러운 사고에는 대처하기 힘들다'며 '중앙분리대가 오히려 사고를 크게 키울 수도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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