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야금병창, 칠곡군 새 문화콘텐츠로

사진= 2012년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 교육장면.
사진= 2012년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 교육장면.

가야금병창이 칠곡군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야금병창은 단가나 판소리 중 특정 대목을 따로 떼어내 가야금으로 반주하며 부르는 남도음악이다

칠곡군은 가야금병창의 명인 향사 박귀희(1921~1993) 선생을 배출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김천시는 박귀희 선생을 기념해 오는 11월까지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를 연다.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는 아마추어 전통문화 예술인과 가야금병창 후학 양성을 위해 운영되며,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야금병창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초급자 위주로 교육한다.

또 박귀희 명창 기념사업회는 가야금병창이 지역학생들의 여가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도록 칠곡군내 초'중학교 중 1곳을 향사 학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박귀희 선생을 재조명하는 기념공연과 그의 일대기를 그린 인형창극 공연을 준비하고, 제2회 가야금병창전국대회 개최도 힘을 쏟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가야금병창 아카데미 활성화와 향사 박귀희 선생 기념사업 등을 통해 칠곡이 가야금병창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야금병창 아카데미 문의 054)979-6744, www.hyangsa.or.kr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