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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 사표 제출, "사측의 추가 명령으로 현업 복귀 못해.."

최일구 앵커 사표 제출, "사측의 추가 명령으로 현업 복귀 못해.."

MBC 최일구 기자가 사표를 제출했다.

8일 MBC 노조 관계자는 "최일구 기자가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며 "아직 수리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최 기자가 퇴사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묻는 물음에는 "잘 모르겠다. 우리도 취재를 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보직을 사퇴하고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던 최 기자는 파업 중 정직 3개월 처분을 받고 이후 사측의 교육 명령으로 신천교육아카데미로 발령 받아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그리고 지난달 3개월 간의 교육기간이 만료됐으나 사측의 추가 명령으로 4월까지 연장돼 현업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최일구 앵커 사표 제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일구 앵커 사표 제출 소식.. 정말이냐.. 말도안돼~" "최일구 앵커 너무 좋은데... 안가면 안되나요" "언제 또 뵐수 있을까요" "이제 주말 뉴스는 뭘 봐야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한 최일구는 이후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푸근한 인상과 친근한 진행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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