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홀몸노인'저소득층 37가구에 온정

안동 길안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안동시 길안면 의용소방대(대장 정차수)와 자율방범대(대장 정하성)가 설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7일 오전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길안면사무소 마당에 모인 두 단체 대원 20여 명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라면 40상자와 떡국 떡 100㎏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준비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등 37가구를 사전에 선정해 물품을 전달했다.

정차수(60) 의용소방대장은 "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드세 혼자 사는 노인들의 마음이 더욱 허전할 것"이라며 "전달한 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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