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단 도시인 구미가 대도시에 비해 일자리 기회가 많고, 생활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최근 구미지역 31개 중소기업체 30~50대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대도시 생활과 비교한 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가 "구미는 대도시보다 일자리 기회가 많다"고 답했다. 또 66.7%는 "구미가 대도시에 비해 구직이 쉽다"고 응답했다.
급여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0%가 "다소 적다"고 답했지만, "생활비가 대도시보다 적게 든다"는 응답자가 80%에 달해 생활물가를 감안한 생활비 부담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전'월세) 수준에 대해서도 56.7%는 대도시보다 사정이 낫다고 응답했다. 반면 조사 대상자 중 40%는 삶의 질이 대도시보다 못한 것으로 하다고 응답해 문화'여가'교육 등 복지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회 구미상의 조사부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젊고 유능한 인력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선 문화, 교육 등 간접 인프라를 확충시켜 근로자들이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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