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대학 특성화 구축, 교통'정주여건 개선, 의료'관광을 연계한 사업모델 개발 등에 성공하며 도약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학제 구조조정을 단행, 오성캠퍼스의 문을 연 데 이어 수성, 삼성, 오성 등 3개 캠퍼스별로 연관 학문 분야를 묶는 '한방'보건'복지 분야 특성화'를 완비했다.
이달 말에는 대구스타디움 앞 월드컵대로와 대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도로가 전면 개통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기숙사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어서 학생'교직원들의 통학 및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된다.
대구한의대는 4년제 대학 최초로 '화장품약리학과'를 개설, 현장실무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기업을 설립해 한방화장품인 '자안' 브랜드를 론칭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한의대 학교기업은 현장교육 강화와 수익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둬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지난해 11월 전국 한방의료기관 중 최초로 생명의학연구윤리 분야 국제인증(IRB FERCAP)을 획득했다. 의료원 내 한방암센터는 서양의학적인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항암효과를 높이는 '자가 면역기능' 증강에 중점을 둔 한방 치료를 선보여 암환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한방의료체험센터'와 같은 해 12월에 문을 연 '한방약선식당'은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해 앞으로 한방관광과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도 두드러진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9월 대학통합이미지(UI)를 새로 정비 공표했다. '학생이 건강한 대학'이라는 기치를 실천하기 위해 새해부터 취업학생처에 '헬스케어센터'를 전담조직으로 설치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굵직한 정부 국책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됐다.
국가 5대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중 천연물신약개발 부문 참여를 위시해 지난 한 해에만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재품질검사기관 지정 ▷농림수산식품부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3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등 대형 연구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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