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 내정된 유민봉(54) 성균관대 교수는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대전 출생으로 공직 및 시민단체, 학계에서 활동해 왔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 분과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행정고시 23회(1979년)에 합격해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지난 1991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사 및 행정과 정책 리더십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해병대 장교로 병역을 마쳤다.
유 수석 내정자는 지난 2005년부터 이듬해까지 시민단체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내 바른행정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저서로는 '한국행정학'(2005), '인사행정론'(2003), '나를 찾아가는 자기경영'(2003) 등이 있다.
정치권에선 박 당선인이 국정 장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국정 철학을 공직사회에 확실하게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기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대전 ▷성균관대 행정학 ▷미국 텍사스 존스행정대 행정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 23회 ▷성균관대 행정학 교수 ▷행정자치부 인사정책 자문위원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센터 객원 연구위원 ▷교육인적자원부 시도교육청 평가위원 ▷성균관대 기획조정처장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 분과위원회 간사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